중부지방에 야행성 게릴라 호우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비는 모레까지 이어지겠는데, 최고 200mm가 더 내린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와 함께 이번 비 특성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팀 정혜윤 기자 나와 있습니다. 정혜윤 기자 <br /> <br />이번 비가 올여름 마지막 장맛비인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예년보다 1주일 정도 늦게 시작된 지각 장마가 마지막에 심술을 부리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중부지방에 장마 기간에 비다운 비는 거의 내리지 않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는데요. <br /> <br />막바지에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 자리 잡으면서 어제부터 많은 비가 중부에 집중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비는 일요일까지 이어진 뒤 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, 비가 그치면 올여름 장마는 끝이 납니다. <br /> <br /> <br />마지막 장맛비가 중부 곳곳에 게릴라 호우를 쏟아붓고 있는데, 지금까지 비가 얼마나 왔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은 어제부터 오늘까지 기상청 공식 기록으로 69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지만 도봉구에는 104mm의 비가 왔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지역도 인천 강화 불은면 지역이 무려 152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충남 예산에 172mm, 홍성에도 171.6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과 경기도에는 출근길 시간당 30mm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올여름 첫 호우경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역에 따라 시간당 30~60mm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다는데, 어느 정도의 비라고 볼 수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간당 50mm 이상의 비라고 하면 실감이 나지 않으실 텐데요. <br /> <br />오늘 오후, 전북 군산에는 시간당 67mm의 물 폭탄이 쏟아졌고, 충남 보령에도 시간당 40mm의 장대비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 정도의 비는 하늘에서 양동이로 물을 들이붓는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. <br /> <br />차를 타고 가신다면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고요. <br /> <br />계곡 물이나 하천의 경우 순식간에 불어나거나 범람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이번 장맛비는 밤이 되면 더 강해지는 야행성 장마의 성격을 띠고 있어요, <br /> <br />왜 그런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선 장마전선 자체가 비구름의 통로가 되는 점에서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현재 장마전선에는 뜨겁고 차가운 공기가 맞부딪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남쪽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에서 뜨겁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북쪽에는 상대적으로 차가운 공기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밤이 되면 뜨거운 공기는 서서히 식는 데 비해 찬 공기는 더 힘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19072616380334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